부천원미경찰서(경무관 홍기현)는 지난 6월부터 7월말까지 2개월간 관내 새마을금고, 농협, 축협 등 지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의 날’ 행사를 통해 부천시민 생명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노린 보이스피싱 급증에 따른 범죄 차단 및 검거와 함께, 금융기관 창구직원이 범죄 관련 의심 시 경찰관과 협력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경찰 활동이다.

금융기관 본점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범죄 동향, 사례 등을 소개하며, 다액 현금인출 고객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그간 범죄 피해 예방에 기여한 금융기관 임직원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하는 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였다.

6월초 부천농협을 시작으로 2개월간 10개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15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행사를 통해 거래고객인 60만명의 시민 재산을 보호하고 있는 지역금융기관과 경찰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보이스피싱 주의 경보를 발령하는 등 새로운 피해 예방 방안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 홍기현)은 “금년 상반기 부천원미지역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은 전년 동기간 대비 13%가 감소되고 범인 검거는 50%가 늘어나는 등 경찰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활동에 동참해 주신 금융기관에 감사드리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께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