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북상하면서 김포와 제주를 비롯한 전국 공항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9시 김포공항 기준 36편(왕복)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에서 김해를 오갈 예정이었던 항공기 20편이 결항됐다. 또 김포와 제주 13편, 여수 1편 울산 2편 등 총 3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또 김해와 제주공항을 오가는 출도착 항공기 6편도 결항됐다.

국제선 항공기가 많은 인천공항에서의 항공기 결항은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쪽 24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오후 3시께 통영에 상륙해 오후 6시께 포항 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김포 = 조이호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