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스마트행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디지털 행정 혁신을 예고했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는 방대한 행정 데이터와 기관별, 산업별로 산재한 데이터를 수집, 연계, 개방이 가능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총 5억 원이 투입되며, 설계, 개발, 시험운영을 거쳐 2021년 2월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재난안전, 교통, 환경, 문화관광, 재정 등 10개 38개 항목, 200여 종의 행정데이터가 시스템에 수집·연동되며 ▲데이터 수집 자동화로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분석 및 공유 가능 ▲시각화된 데이터로 합리적 의사결정 지원 ▲부서별/담당자별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이 가능해진다. 특히 하나의 플랫폼에 데이터가 집적되면서 보다 효율적인 정책 결정과 신속·정확한 대시민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종대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전 지구적 위기상황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행정 혁신을 고민하게 됐다”며, “이번 통합플랫폼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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