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남종섭(민주, 용인) 위원장은 지난 10일 교행위원실에서 이영창 도학교설립과장 등으로부터 안산 해여림유치원 공립화 추진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는 권정선(민주, 부천) 부위원장과 유근식(민주, 광명) 의원, 성준모(민주, 안산) 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안산 해여림유치원은 2005년 8학급 187명의 정원으로 인가받은 사립유치원으로 지난 6월 16일 식중독 의심환자가 처음 발생되었고, 이후 현재까지 원아 184명 중 유증상 원아는 113명이 발생했다. 
이날 보고에서 이영창 과장은 “안산 해여림유치원을 공립화하여 유아학습권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종섭 위원장은 “차제에 사립유치원 급식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시설 보강이 필요하다”며, “문제가 발생되었으니 공립화를 추진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사후약방문이 아닌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권정선 부위원장은 “관련 절차와 문제의 소지는 없는지 신중히 업무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유근식 의원과 성준모 의원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신중을 기해 업무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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