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국 의장과 경기도의회 의원, 사무처 직원들이 7일 안성시 죽산면의 한 사찰에서 토사물이 쌓인 복도를 청소하고 있다.
▲ 장현국 의장과 경기도의회 의원, 사무처 직원들이 7일 안성시 죽산면의 한 사찰에서 토사물이 쌓인 복도를 청소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은 12일 논평을 내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용인, 파주, 양평, 가평, 연천 등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보고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지정되어 피해수습에 박차를 가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1일 0시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 도내 평균 누적강수량은 589.5mm, 최대 누적강수량은 987.5mm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11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사망 8명, 실종 1명 등 총 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238세대 41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정부는 7일 안성시, 철원군 등 7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규모 재난의 효과적 피해 수습을 위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검토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문 대통령도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들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을 조속히 검토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 더민주 대표단은 3일 이천, 안성 등 수해현장을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점검했고, 7일에는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공무원 등 100여명이 큰 피해를 입었던 용인, 이천, 안성 등으로 달려가 복구 작업을 도운 바 있으며, 추가적인 지원도 계획 중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수해 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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