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1일 철산동 ‘서울연립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긴급 점검은 최근 지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위해 실시됐다. 
철산동 267-68번지에 위치한 서울연립은 2015년 5월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됐다. 특히 위험요인 제거가 시급한 다동은 철거되었으며 가, 나동만 남아있다.
광명시는 현재 서울연립 가, 나동에 대해 매월 2회 균열 계측기로 균열상태를 측정하는 등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서울연립이 위치한 급경사지(축대) 역시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최근 수목 제거, 게비온 옹벽 설치 등 보수 공사를 마쳤다. 더불어 급경사지 인근 주택 주민들에게 재난 발생 시 주택과에 연락하는 등 대응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날 긴급 점검에 함께한 박창화 광명시 부시장은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와 예찰활동을 철저히 하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광명=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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