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홀고등학교(교장 이창길)는 학생과 교사가 만나는 간담회로 ‘사제동행 좋은 수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학급대표 학생들과 전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우리 반의 좋은 수업 ’주제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교사와 학생들 간의 활발한 토론을 벌이며 배움 중심 교육과 교육의 대상인 학생의 의견을 교사가 경청함으로써 교육현장에 의견을 개진하여, 2학기 더 좋은 수업을 위한 학생 및 교사 약속을 정하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개학이 연기되고 개학 후에도 온라인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이 병행하는 블렌디드형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과 교사의 소통이 더욱 요구되었기 때문에 이번 ‘사제동행 좋은 수업 간담회’는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날 ‘사제동행 좋은 수업 간담회’ 행사는 1학년~3학년이 각각 다른 장소에 모여 진행하였으며, 64명의 전교사와 60명의 학생과 학교의 주체들이 모여 2단계를 거쳐 이루어졌다. 8월 4일은 1단계로 3학년과 1학년이 참여했고 8월 5일(수)은 ‘좋은 수업 학급 토론회’를 2학년이 개최하여 ‘더 좋은 수업’을 위한 학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더 좋은 수업’을 위해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수업과, 우리 반의 수업 장점과 단점 토의에 이어 ‘우리반 2학기 수업 약속’을 정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8월12일은 2단계 차원에서 ‘학생들이 생각하는 좋은 수업’과 ‘우리반의 수업 장점과 단점 및 2학기 수업 약속 역량 향상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 활동’,‘2학기 수업을 통해 향상시키고 싶은 역량’, ‘2학기 더 좋은 수업을 위해 선생님들께 바라는 점에 대한 질의’, 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3학년 김OO학급 대표는 “학교 수업진행에 대해 학생과 교사가 머리를 맞대고 학교와 학생이 성장하도록 만드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서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효종 교사는 “앞으로 정기적인 학생과 교사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현장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는 민주적 시민 양성교육과정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이창길 교장은 ”교사와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하기 위한 자리였고,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교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며 이를 위해 교사와 학생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에게 학교 교육과정 차원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오산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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