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지구 '제이드카운티' 벌써 4번째 오수역류 '고통'
부천 옥길지구 '제이드카운티' 벌써 4번째 오수역류 '고통'
  • 정석철
  • 승인 2020.08.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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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제이드카운티' 대책호소 … 기관, 시공사 책임회피 ‘핑퐁’

부천 괴안동 옥길지구 '제이드카운티' 2단지 일대가 지난 9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되는 과정에서 오수관 역류로 오수가 흘러넘쳐 인근을 지나던 시민과 운전자들이 악취에 불편을 겪는 사태가 발생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아파트는 입주민들은 입주한 지 3년도 안됐는데 아파트 단지 내 오수관이 4번이나 역류했고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천시가 의지만 있으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들을 방치하고 있다며 부천시재난안전센터가 운영되지 않았다며 상가 입주자들과 아파트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이 아파트 입주자회 명성태 대표는“이거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니 아닙니까. 시공사가 아파트 준공 전에 역류로 인해 인테리어 공사를 다시 하고, 체육시설이 있는 지하실에 물이 차기도 했으며, 이번에는 도서관 앞 오수관로가 역류로 엉망이 됐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오수관 역류로 주민들은 수차례 역류 전부터 신고를 했지만 부천시로부터 어떠한 행정력을 못 받은 거에 대한 억울함 토하며 입주자회는 스스로 장마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부천시 범안동 하수팀은 오수관로 역류와 관련해 “지난해에도 오수역류가 있어 대책회의도 했지만 옥길지구 기반조성을 맡았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수전용 차집관로 설치를 뒤늦게 해 이런 일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LH 관계자는“부천시에서 옥길지구 민원 해결을 위해 요구한 공사이니 행정지원을 전폭적으로 해야 하는데 원칙만 고수하는 행정절차를 밟는데 만 1년이 걸렸다”고 해명하는 등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이 지역 시의원인 윤병권 부의장은 “오수관. 우수관 등 노면수 유입을 분산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부천시는 전문가 자문을 받아 두 번 다시 오수가 넘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LH 측은 옥길지구와 역곡하수처리장을 연결하는 기존 오수관로(내경 800㎜) 외에 길이 200m, 내경 800㎜의 신설 오수관로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이 지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 2019년 6월 21일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를 받았다.

LH는 같은 해 7월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으나 부천시는 개발행위허가를 먼저 신청하라며 인가를 미뤘다. 결국 올 4월 1일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한 후 5월 18일 실시계획인가를 했다.

LH는 지난해 하천점용허가를 신청했지만 실시계획 인가를 받지 않았다며 허가를 받지 못하고 올 7월 2일 하천점용허가를 다시 신청했고, 7월 23일에야 점용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LH 측은 공사가 이뤄지려면 보상문제도 해결돼야 하는데, 이 지역이 지적 불부합이어서 지적조사 후 보상에 착수할 수 있어 내년 초에나 공사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부천시는 옥길지구 오수관 역류와 관련해 오는 14일 LH, 제일건설, 지역 시의원, 입주자 대표, 시 하수과 등이 모여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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