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당명 공모에 들어간다.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비공개 회의에서 대국민 이름짓기 프로젝트 “구해줘! 이름”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실시되는 당명 공모는 통합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한 사람이 여러 개를 응모할 수도 있으며, 절차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도 시상한다. 
통합당은 이번 공모를 위해 홈페이지 배너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자필로 작성한 ‘우리를 어떤 이름으로 불러 주시겠습니까?’라는 문구를 전면 배치했다.
홍보본부는 공모한 당명 중 복수안을 선정해 오는 24일 비대위 보고 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복수안에 대해 원외당협위원장 모임, 국회의원 모임, 여론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단일안을 비대위에 최종 보고하게 된다.
통합당은 오는 31일 비대위 회의를 통해 새 당명을 국민들에게 최종 공개할 방침이다.
김유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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