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수해가구를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이웃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가평 로타리클럽(회장 이경한)과 문화관광협의회(회장 이기정)는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과 117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앞서 14일에는 ㈜보니애가구(대표이사·주태식)에서 1000만원을, GS칼텍스 인재개발원(원장·곽정준)에서 3000만원을 군에 전달해 수마의 치유에 힘을 보탰다.  
또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강남구 강남복지재단이 50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은평구 적식자후원회가 200만원 상당의 이불 100채 등 수재의연품을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현재 군에 접수된 올해 성금·품은 총 2억3000여만원이다. 
이웃돕기 성금·품을 전달받은 김성기 군수는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힘을 보태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빠른 시일내에 피해가 복구되어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18일 오전 7시 기준 관내에서는 35세대 74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주거시설에 대패해 있으며, 시설피해로는 공공시설 941건, 사유시설 465건이 접수된 가운데 응급복구율은 90%를 넘고 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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