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가 다음 달 해외 4개국에서 개봉한다.
18일 제작사 에스에스애니멘트에 따르면 ‘기기괴괴 성형수’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9월17일, 대만에서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싱가포르에서도 다음 달 중 개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다음 달 2일 개봉하는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 성형 괴담이다.
제작사 측은 “판권 계약 몇 달 뒤 중국에서 불법 유통된 웹툰 ‘기기괴괴’의 ‘성형수’ 에피소드가 메가 히트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중국 투자에 집중했지만, 한한령과 이어진 코로나19로 중국이 아닌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했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이 국내 개봉과 동시기에 많은 국가에서 개봉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화는 오성대 작가의 웹툰 ‘기기괴괴’의 인기 에피소드 ‘성형수’를 원작으로 한다. 제작 기간에만 6년을 투입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제44회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초청에 이어 제26회 프랑스에뜨랑국제영화제, 제24회 캐나다 판타지아 인터내셔널 필름페스티벌, 제2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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