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 45곳을 추가로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수도권 지역 감염확산으로 기존 무더위 쉼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경로당 개방이 지연됨에 따라 상시 개방시설인 동 행정복지센터, 야외 쉼터 등 4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추가 지정했다. 
특히 무더위 쉼터에 손소독제, 분무형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상시 비치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지침을 준수해 운영한다.
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양산, 쿨마스크 등 무더위 예방키트와 휴대용 매트 등 폭염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야외 무더위 쉼터 16개소에 천장형 선풍기 12대와 평상 8식을 설치, 주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무더위를 쉽게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횡단보도에 그늘막 80개, 생활주변에 그늘목 29개 등 폭염 저감시설을 가동하고 살수차 2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에 더욱 취약한 어르신이나 야외 근로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주셨으면 한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면서 폭염으로부터 주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