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이서영 교수
[인터뷰]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이서영 교수
  • 정석철
  • 승인 2020.08.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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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미모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서영 교수를 만났다. 그녀를 수식하는 단어는 많다.

[사진설명]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이서영 교수
[사진설명]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이서영 교수

미스코리아, 슈퍼 모델 출신, 인기 아나운서, 박사, 커뮤니케이션 작가, 현직 대학 전임 교수.이 모두 그녀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이다. 몸이 열 개여도 부족할 정도로 바쁘지만 그녀는 이 모든 일들을 척척 소화해내고 있다.

그야말로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그녀는, 무대에서 빛나는 차분한 목소리와 섹시함과 지성미 넘치는 고급스러움의 매력을 동시에 가진 파워 우먼 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직접 만나보면 그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두 번 놀란다. 세상을 압도하는 힘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에서 나온다. 이서영 교수가 가진 큰 매력은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편안함과 털털함, 자신감과 솔직함이었다.

20대, 30대의 이서영은 훤칠한 키와, 뛰어난 미모와 매력, 차분하고 재치있는 격조있는 진행으로 연예계의 끝없는 러브콜을 받아왔다. SBS 슈퍼모델 대회 4위 및 월드 투어상, 미스코리아 울산 진, 스타상 수상 이후 방송, 광고, 모델 일이 끊이질 않았고 굴지의 큰 기획사에서 러브콜이 와서 연기자로 권유를 많이 받았단다. 하지만 그녀의 꿈은 아나운서, 방송 진행자여서 모두 거절했다.

 

아나운서 공채 시험을 봐서 SBS 지역 민방인 울산방송, 대구 방송 공채 아나운서로 아나운서를 시작해 뉴스 앵커 진행을 몇 년간 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해 SBS GOLF, YTN, MBC, MBC SPORTS, WOW TV, NATV, ETN, 동아 TV 등 메인 MC 자리를 꿰차며 당시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잘나가는 방송진행자로 승승장구했고 많은 국제 행사, 정부 행사, 기업 행사,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대회 등 MC, 국제 행사 영어 MC로도 완벽하게 성공했다.

그녀에게 물었다. 이렇게 열심히 사는 원동력과 성공 요인이 무엇인지 물었다. “저는 일 자체를 즐기고 매사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도전은 내 삶입니다.” 상투적인 대답이지만 솔직함이 묻어나는 모습에 신뢰감이 느껴졌다.

아나운서로서 화려한 삶을 살다보면, 공부를 과연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그녀는 평생 늘 배우고 공부하는 게 좋다고 했다. 새로운 걸 알아간다는 것이 기쁘단다.

“아나운서로 실무를 오래하다보니, 이론에 대한 목마름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배움이 시작되니 박사까지는 끝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고, 방송도 쉬어가며 만 6년, 햇수로 7년이란 기간을 거쳐 박사 학위를 취득했어요. 사실 제 젊은 시절이 박사 학위 받느라 다 갔어요. 겨우 종이 한 장으로 남는 건데 많은 걸 포기하고 얻은거죠. 제 동기들 중 저 혼자만 졸업했어요. 아마 SSCI 퍼블리시때문인데 저도 과연 퍼블리시할 수 있을까 자포자기 심정이었는 데 운이 좋게도 First Round에서 Accept 된 거죠. 7년의 긴 시간이 주마간산처럼 스쳐지나가더군요.” 호쾌한 웃음을 짓는 그녀는 분명 커뮤니케이션, 방송 실무와 이론을 독하게 공부한 국내 최정상급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방송 실무로 한창일 때도 그녀는 강의 경력을 쌓았다. 대학가의 겸임 교수나 외래 교수로 10년 동안 대학 강의를 다녔다. 그러다 2019년 동양대 전임 교수로 임용됐다.

그녀는 이미지메이킹 컨설턴트 자격증과 스피치 지도자 자격증을 바탕으로 기업체 특강으로도 인기있는 특강 강사이다.

그녀는 커뮤니케이션 관련 4권의 책을 발간했고 기업체나 공공기관의 특강 러브콜을 받아 왔다. “ 사람들은 말 잘한다고 하면 단순히 스피치 발화만 생각하지만, 성공적인 스피치는 경청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경청과 공감, 진정성이 있어야 스피치의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녀에게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물었다. “ 랄프왈도 에머슨의 “무엇이 성공인가? 시를 보면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것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 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란 시구를 기억합니다.

저는 저로 인해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하게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만나게 될 내 남편이든, 내 학생이든, 독자이든, 그게 어떤 형태이든 말이죠. 전 긍정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고 싶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인생은 매우 짧고 소중하니까요.”그녀는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일궈낸 진정한 이 시대 워너비 여성이다.

정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