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동부동과 원삼면은 지난 25일 지역 단체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당한 이웃들을 돕는 성품과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부동체육회는 수해 피해 가구에 전해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소형 가전제품을 기탁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큰 수해를 당해 상심한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밥솥과 청소기 등 소형 가전제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원삼면에선 이날 원삼중 12회 동창회 임원들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해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동창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수해까지 입은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동창들이 뜻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원삼면에선 최근 폭우로 다수의 주택이 침수되고 농경지와 도로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해 재난특별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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