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경기도의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 공모사업 ‘문화의 날’에 선정돼 ‘온라인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원곡동 클라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원곡동 클라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해외로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시민들에게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비대면·비접촉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문화클라스’, ‘세계공연클라스’ 등 2개의 주제로 오는 10월과 11월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문화클라스’는 세계 다양한 나라의 공예·놀이·의상을 담은 문화체험키트를 90개 가정에 보내 세계문화를 체험하고 체험후기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공연클라스’는 아프리카 타악팀, 필리핀 민속춤공연 등 세계 공연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체험후기영상 및 공연영상은 안산시 및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새로운 문화플랫폼을 구축하고 내·외국인 주민이 다문화마을특구가 품은 문화자원을 재미있게 인식해 더 많은 사람들이 다문화마을특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외국인주민지원본부 홈페이지(https://global.ansan.go.kr) 및 외국인주민지원과 지구촌문화팀(031-481-33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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