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농위 김영해 의원(민주, 평택3)이 지난 27일 대법원 앞에서 평택항 매립지의 평택시 귀속 촉구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평택시의회 자체적으로 시작된 1인 시위는 규모를 키워 27일부터 평택 출신의 도의원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첫 주자로 김영해 의원이 나섰다. 

평택시와 당진시는 그동안 평택·당진항의 관리 문제로 소송 등을 반복해 오다가 신생 매립지가 새롭게 조성되면서 2015년 행정안전부 장관이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을 평택시로 결정함에 반발한 충남도와 당진시 등이 불복, 헌법소원을 청구했었고, 지난 7월 각하 판정이 내려져 대법원의 판결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김영해 의원은 “평택항 매립지는 최초 계획 단계부터 평택의 포승지구에 근간을 두고 있고, 모든 기반시설과 행정지원을 경기도 평택시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지방자치법에 의거 평택시로 합리적인 귀속결정을 했는데, 이제 와서 충남도에서 이의제기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히고, “대법원의 합리적인 판결을 52만 평택시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