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대유행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군민 호소에 나섰다.
유 군수는 “그 동안 군민 모두의 노력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지켜왔지만 지난 한 달 사이 확진자가 10여 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 급증으로 많은 어려움을 드리게 되어 군민여러분께 송구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또, “지금의 상황은 대유행이 우려될 만큼 위중한 상황이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확진자 동선 파악과 공개는 군민의 궁금증 해소가 목적이 아니라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확진자 이동 경로 내 접촉자는 보건소에 연락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확진자와 그 가족, 방문장소 또한 코로나19의 피해자이므로 서로 이해하고 포용해 달라고 말했다. 확진자 동선 내 시설들은 철저하게 방역하는 만큼 운영 재개 시 이전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천호 군수는 “이번 주가 코로나19 대응의 최대 고비이자 위기이므로, 엄중한 현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재차 호소했다.
강화군 = 김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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