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문화재단(이하 재단) 김미화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오전 안산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미화 대표는 임명장을 받은 후 안산예총 회장, 안산문화원장 등 안산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곧 바로 재단으로 향해 업무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임 행사는 갖지 않았으며 각 부서를 방문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첫 방문 부서로 시각예술실을 찾은 김대표는 단원 미술관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지난 달 출범한 재단 노조 간부들과 자리를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직원 복지 등 다양한 현안을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가자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단에 따르면 김미화 대표는 다음 주 까지 각 부서별 현황을 보고받고 업무 파악에 집중 한다는 계획이다. 업무 파악이 끝나면 재단 운영과 내년도 사업 계획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알려진 대로 1983년 KBS 공채 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KBS 책을 말하다’, MBC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또 민선5기 서울시 홍보대사, 국가인권위원회 홍보대사,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한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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