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환자 2명(서구 141, 142번)이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141번 확진환자인 A씨는 타 지역 확진환자의 동거가족으로 서구 소재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2번 확진환자인 B씨는 해외입국 외국인으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코로나19 2차 검사를 지난 4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았고, 5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타 지역 확진환자의 동거가족으로 지난 4일 오후 호흡곤란과 흉통 등으로 서구 소재 의료기관에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송된 후 실시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부터 이송되기 전인 4일 오전까지 A씨는 타 지역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돼 서구 내 동선은 없다. 
A씨의 접촉자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2명으로 확인됐다. 서구는 A씨 및 접촉자 2명과 관련한 사실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B씨는 해외입국 외국인으로 지난달 22일 입국했으며, 이틀 후 실시한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4일 오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2차 검사를 받았고 5일 새벽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자가격리 중으로 검사를 위해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동선 이외 서구 내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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