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대원들이 교회철탑 십자가를 안전조치 하고 있다..

 

광명소방서(서장 박정훈)는 제9호태풍 마이삭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이 예고됨에 따라 4일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직원 비상근무체제 및 장비 재점검에 돌입하였다.
이에 광명소방서는 기상특보 단계별 상황대책반을 편성·운영하여 ▲침수 피해 우려가 큰 하천 등 유수 소통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지장물 제거 ▲도로변 빗물받이, 배수로의 퇴적물 제거 ▲공사장 대형펜스 고정 및 안전조치 강화 ▲강풍대비 옥외광고물, 가로수 안전조치 ▲비상시 방송을 통해 안전대피 유도 ▲수방장비 및 수난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침수·고립·붕괴 우려 지역에 대한 예방순찰 활동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였다.
그리고 시민들의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주의를 당부·강조했다.
먼저 TV나 라디오를 통해 태풍 상황을 수시 체크하고 ▲가정 하수구 및 집주변 배수구 점검 ▲응급약품, 손전등 등 비상용 물품 준비 ▲간판, 자전거 등 날아가지 않게 고정 ▲대피 장소, 가족 비상연락방법 등 사전약속 및 숙지 ▲베란다 창문은 닫아 잠그고, 흔들림이 있으면 신문지를 접어 끼워 유리창 파손을 방지한다. 또한, 주택 침수 시는 가스 및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확인하고 전문가의 안전점검 후 사용해야 하며, 침수된 도로, 다리, 보도 등은 파손 가능성이 있으므로 건너지 않도록 한다. 특히 차량 침수 시 시동을 끄고 2차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장소로 대피 후 구조를 요청한다. 
박정훈 광명소방서장은 “시민들께서는 태풍특보가 발효되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 간판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당부하였으며, 비상시에는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명 = 유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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