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는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고 대국민 해양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천항「씨어클 타이업(SEARCLE* Tie-Up) 1호점」으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구내식당인 ‘대박푸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SEARCLE(씨어클)’은 Sea(바다)와 Recycle(재활용)을 합성하여 만들어졌으며, Logo 또한 바다생태계의 순환을 모티브로 제작되어 “아름다운 바다를 위한 자원순환 실현”을 나타낸다.
‘씨어클 타이업’은 인천항의 해양생태계보호와 자원순환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으로, 인천항 친환경 브랜드 ‘씨어클(SEARCLE)’과 ‘제휴, 동여매다, 잇다’의 뜻인 영단어 ‘타이업(tie-up)’을 합쳐 만들었다.
‘씨어클 타이업 협력 1호점’으로 선정된 국제여객터미널 구내식당 ‘대박푸드’에는 8일 친환경 나무소재의 파트너십 인증패와 환경부인증 친환경 종이컵 6만 매가 전달됐다.
인천항 해양환경보전의 의지를 함께하는 ‘대박푸드’는 IPA와의 환경관리 계약을 준수하기 위해 식당운영 중 완제품으로 구입해야 하는 식품용기 외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바이오(BIO)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를 활용하여 친환경적 음식물 쓰레기 분해·배출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말차단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도 철저히 하고 있다.
IPA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해양생태계보호 및 해양플라스틱·폐기물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Zero-플라스틱 터미널 조성’ 사업을 통해 여객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카페의 일회용품을 생분해 PLA 소재로 전면교체했다. 또한, 새롭게 개장한 국제여객터미널은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건축물에너지 효율 1등급 대외인증과 함께 입주업체들의 환경오염 방지책임을 명기한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터미널 운영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친환경경영대리인 이정행 부사장은 “환경이라는 문제는 하루아침에 매듭지어지는 단기 아젠다가 아니기 때문에 개개인의 작은 실천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인천항 친환경 파트너십 씨어클 타이업(SEARCLE Tie-Up)이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PA는 국제여객터미널 입주사를 시작으로 ‘Zero 플라스틱 터미널’을 실현하고, 항만운영사, 선사, 배후단지 입주사 등과 협력하는 등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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