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동 출범 이후 최초로 실시된 오정동 주민총회가 인터넷 유튜브로 생생히 중계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정동 주민자치회(회장 엄기철)는 지난 4일 2021년 주민자치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자치회 출범 첫해 개최된 이번 주민총회는 비대면인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활용하여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602명이 투표를 신청했고, 이 중 455명(75.58%)이 참여하였다.

앞서 주민자치회는 지역적 특성에 알맞은 자치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통하여 주민자치사업 3건과 주민참여예산사업 4건을 선정했다.

총회 결과, 주민자치사업은 ▲오정동 주민자치회 심벌 및 로고 공모, 로고 물품 제작 ▲마을활동 전문가 양성과정 ▲주민자치 토론마당이,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밝고 안전한 벚꽃거리 만들기 ▲경사지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 ▲깨끗한 전봇대 만들기 ▲쓰레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모두 평균 74% 이상 찬성으로 주민의 선택을 받았다.

엄기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온라인 투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결정된 사업을 내년에 원활히 추진하여 오정동이 살기 좋은 동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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