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범안동 주민자치회(회장 이병안)는 지난 7일 범안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제1회 범안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온라인 투표(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시스템 활용)의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며,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최소인원(주민총회 개표위원회 8명)만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주민자치회 임원진을 포함한 주민총회 준비위원회는 관내 유관기관 및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713명의 투표인단을 구성했다. 그 결과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된 투표에는 투표인단의 84.01%인 599명이 참여하여 높은 투표율로 주민총회가 성립되었다.

개표 결과 2021년 시행할 주민자치사업은 4개 사업후보 중 상위 득표를 차지한 ▲역곡천 체험학습(1위) ▲우리동네 Makers Day 메모리(2위) ▲세대별 맞춤형 교육(3위)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2021년 주민 참여예산사업으로는 ▲창영초등학교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제설취약지역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범안로 트릭아트윌 거리 재정비 등 3개 사업이 과반수가 넘는 찬성표를 얻어 선정됐다.

이병안 범안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며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보여주신 큰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주민들이 결정해주신 2021년도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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