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 가석파출소 순경 김소리
인천 서부경찰서 가석파출소 순경 김소리

매년 졸음운전 사고가 끓이지 않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원인 1위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잦았다. 과속운전 치사율 보다도 졸음운전 치사율이 더 높고, 졸음운전은 만취상태 음주운전을 한 것과 같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졸음운전의 심각성은 사고로 이어지며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추세이다.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큰 피해를 주는 졸음운전은 얼마나 위험할까? 
시속 100km로 달리고 있을 때 1초만 눈을 감아도 무려 28M를 이동한다. 졸음이 오면 무의식 상태로 대응능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져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운전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피로누적이 51.5%이고 수면부족도 12.3% 차지한다고 한다. 
이러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컨디션 확보를 위해여 충분한 휴식은 필수이며, 운전자의 컨디션이 유지될 수 있도록 휴식 후 운전을 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운전 전 과식을 하면 배가 불러 금방 졸음이 올수 있고, 밀폐된 차 안은 산소가 부족하여 집중력이 쉽게 떨어져 졸음이 쉽게 올 수 있다. 따라서 일정 시간마다 차량 내부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국 고속도로 졸음쉼터 237곳 운영과 더불어 일반국도 졸음쉼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졸음쉼터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고속도로 졸음쉼터 설치현황 지도(국토교통부 제공), HI 쉼마루 어플(한국도로공사 제공)을 활용하면 운전자들이 졸음쉼터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운전 중 졸음이 올 경우 무조건 휴식을 취해야 하며, 졸음운전은 나만이 아닌 다른 운전자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며, 졸음운전 예방은 안전운전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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