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체광위(위원장 최만식)는 7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경기예총(회장 김용수)와 문화·예술 현안 논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로 도내 문화·예술계가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시점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경청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과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경기예총은 지역예술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연합회 운영비 상향조정 등을 건의하며, 도의회의 관심과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최만식 위원장(성남1)은 부천시 등 도내 16개 시·군에는 예총 지원관련 조례가 제정되어 있으나, 도에는 뚜렷한 근거규범이 없음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먼저 제도적 정비와 근거 마련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신덕 위원(김포2)은 “체육과 문화예술 분야의 규모 비교를 통한 합리적인 예산 배분이 필요할 것” 이라고 말했고, 유광국 위원(여주1)은 “경기예총이 민간단체 신분이여서 도에서 직접적인 사업지원을 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을 것” 이라고 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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