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는 10일 터널화재의 복잡하고 다양한 특수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인천북항터널에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부소방서, 서부소방서, 특구단 차량 및 드론장비 10대 및 소방대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터널 내 상·하행선 일부(1차선)를 한 시간 가량 통제하고 진행했다.
전 대원이 북항터널 ‘해저부분’에 위치한 피난연락갱문(17번)에 하차 해 차량우회 및 인명대피 가능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소방대원 무전기 사용가능 여부 파악, 차량 및 드론장비 등 효과적인 장비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중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터널 화재의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관계자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훈련을 지속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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