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백암면에서 13일 20~30대 남매 3명(용인339~34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모 건설회사에서 조리사로 일하다가 확진된 여성의 자녀들로 지난 4~6일 사이 백암면 자택을 방문했던 어머니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들 남매 3명은 지난 8~9일 기침, 인후통,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12일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으로부터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 111번 확진자는 직장 동료인 남양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동료 2명은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 방역당국은 이들 3명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격리병상 이동 후 백암면 자택을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이로써 13일 낮 12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341명, 관외등록 34명 등 모두 375명이 됐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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