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최고의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 강화섬 포도가 싱그러운 향기와 더불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8일 양도면 일원의 포도농가를 방문해 긴 장마와 태풍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수확에 나선 농가를 방문해 격려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강화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포도재배 최적의 자연조건으로 강화섬포도는 껍질째 먹어도 식감이 좋다. 또한, 향이 풍부하고 당도도 17~18 Brix 이상의 좋은 품질을 갖고 있다. 공판장에서 타 지역 포도보다 10~2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인기가 많다.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주요 도로변과 포도밭에 직거래 판매장이 들어섰다. 소비자들은 농장에서 바로 나온 싱싱하고 달콤한 포도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섬포도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지만, 맛도 좋고 몸에 좋은 강화섬포도를 드시고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군 = 김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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