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일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 14일 일신시장을 시작으로 15일 십정시장, 16일 부개시장에 각각 16명의 방역요원을 투입해 일괄 소독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부평종합시장과 깡시장, 진흥시장에 민간 방역업체를 투입하고, 같은 날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부평문화의거리와 테마의 거리에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신부평·대아·부평역지하상가 등 부평지역 총 5개 지하상가에도 방역기동반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는 방역소독과 함께 마스크 의무착용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방역지침 준수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깨끗하고 청결한 부평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조성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자체적으로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지점에 손소독제 마련, 마스크 착용 계도 활동, 수시 안내방송 진행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위생관리와 방문객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상인들은 명절을 맞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고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평구와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