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부평경찰서생활안전과 경장 박정하
인천지방경찰청 부평경찰서생활안전과 경장 박정하

 

기존 경찰의 순찰활동은 112신고 및 범죄발생현황 분석을 통해 파악된 범죄취약지역 중심으로 실시되어 왔습니다. 디지털시대에 접어들며 보다 면밀하고 발빠른 분석이 가능해져 주민이 체감하는 위험정도와 경찰의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인식의 간극이 많이 좁혀졌으나, 이제까지의 경찰 순찰활동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 중심의 방식에 국한되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민이 느끼는 체감을 실시간으로 직시하고 분석하여 경찰 순찰활동에 반영할 수 있다면 보다 효율적인 치안서비스 제공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제도가 바로 ‘탄력순찰’입니다.
탄력순찰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민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하고, 경찰이 순찰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순찰방식입니다. 경찰에서는 순찰요청장소에 대한 현장점검 및 112신고량 등을 분석한 후 우선순위·순찰주기 등를 결정하여 지역경찰 순찰계획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탄력순찰 신청은 ‘순찰신문고’ 홈페이지(patrol.police.go.kr), 가까운 경찰관서 방문신청, ‘스마트국민제보’ 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또한, 경찰은 탄력순찰에 대한 주민홍보 및 적극적인 순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탄력순찰 집중신고기간’을 매 분기마다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탄력순찰 집중신고기간은 9.7(월)~9.30(수) 총 24일간 이며, 위 방법에 따라 주민이 탄력순찰 신청해주시면 경찰의 순찰계획에 반영됩니다.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다 안전하고 평안한 지역사회로의 시작이 될 수 있으며, 수준 높은 경찰 치안서비스 제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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