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전국 다문화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다문화 위원장은 상설 위원장으로서 전국 256개 지역위원회 다문화위원회를 관장하고 중앙당의 당무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고 의원은 외국인, 다문화인이 가장 많이 사는 안산의 지역구 의원이고 그동안 지역 다문화위원회 활동도 해왔다.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가 2백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최근 신혼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부부일 정도로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살펴보면 이주 및 다문화 정책을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 추진하였으며 현 정부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역시 다문화 가정이 정체성을 지켜가면서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다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고영인 의원은 “외국인과 다문화인들은 우리나라 인구 구성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사회적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다문화 위원장으로서 우선 외국인, 이주민들의 염원, 삶의 안정, 자녀교육을 위해 힘쓰겠다”며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외국인 산업인력의 보완, 더불어민주당의 다문화인 당원 확대 사업을 위해서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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