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겁의 거리
혈겁의 거리
  • 경기매일
  • 승인 2020.09.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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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마녀
-상록객잔-
신단향<br>경북 군위에서 태어났다. 2007년 시집『고욤나무』상록마녀, 상록객잔, 디지북스 작은시집 선택을 냈고 2012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등단하였다. 2017년 12월 <우리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단향
경북 군위에서 태어났다. 2007년 시집『고욤나무』상록마녀, 상록객잔, 디지북스 작은시집 선택을 냈고 2012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등단하였다. 2017년 12월 <우리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목구멍들이 늘어서 있다
포도청이다
포도청은 갑옷 수문장이 날 창을 세워 지키는 곳 
식솔이 주렁주렁 매달려 이형 신체가 된 주모
그 주모의 객잔이 적자를 거듭하는 나날
취객 하나라도 제 청안으로 잡아넣으려 
우람한 목소리로 눈빛 창을 꼬누어 호객한다
포도청이 늘어선 거리  
거미줄 넝쿨이 하루가 멀다 엉킨다 
날 저물면 청 밖에 나와 넝쿨을 펼치는 주모들 
찢어진 옆 눈으로 서로의 목구멍에 표창 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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