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는 지난9월초  본회의장 및 각 상임의원실에 코로나19 비말 차단막이 설치됐다.

이는 부천시의회 윤병권 부의장(국민의힘)이 의장 직무대리 권한 당시 제247회 임시회에 앞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수칙에 맞춰 시의회의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본회의장 및 각 상임의원실에 코로나19 비말 차단막이 설치 및 빈방위복을 구입하도록 의견을 제시 시행됐다.

또 의회 출입자에 대해서도 체온측정과 손소독을 실시 한 뒤 입장시키고,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방역조치 수위를 강화하는 등 부천시의회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윤병권 부의장은 “당시는 코로나 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의회 차원의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시행한 것”이다고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윤 의원은 “정부는 사회적 격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의 종식 시기는 불확실하며, 2차 대유행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이번 추석을 앞두고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생활안전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라며,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병권 부의장은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의회사무국업무를 챙겨 주위에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평이다.

부천=정석철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