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 국제설계공모가 9월 21일 본격 착수됐다고 밝혔다.
대표적 도시재생사업인 개항창조도시재생사업에 포함된 본 사업은 총사업비 250억원, 길이 330m(답동사거리~신포역)로, 동인천역- 신포역 간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원도심 내 부족한 생활SOC(주민편의시설)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2017년 고시된 이후, 2019년 건설방향 정책연구와 2020년 타당성조사를 거쳐 금년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후 설계비 17억원을 확보하여 7월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을 발주하면서 사업추진이 가시화 된 것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관광편의 시설 도입 등이 구체화 되었고, 2019년 문체부 생활SOC 복합화사업(2개 이상의 생활SOC를 한 장소에 배치)에 선정되어 국비 26억원을 확보하였다.
단순한 지하보도가 아닌 기후와 상관없이 방문하고 주변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차원의 지하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한다. 
국내·외 우수 설계자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본격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연내 당선작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설계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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