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서장 염종섭)는 지난 18일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 시 벌 쏘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 평균 벌 쏘임 사고로 사망 31명, 부상자는 1만6천여명 발생했으며 특히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 쏘임 피해 예방책으로는 ▲산행·야외활동 시 향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자제 ▲흰색계열의 옷 착용,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 최소화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히 20m이상 이탈 등이다. 
특히, 말벌에 쏘였을 때는 알레르기로 인한 ‘쇼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받거나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강조했다.
염 서장은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지 말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달라”며 “벌에 쏘였을 때에는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병원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119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주 = 함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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