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병헌)는 2020. 8. 24.(월) ~ 9. 4.(금)까지 부천시 신중동 등 9개 광역동의 『2021년도 주민총회 주민자치사업 및 참여예산사업』선정 과정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작․운영하는 온라인투표서비스(K-voting)를 지원하였으며, 해당 서비스 이용자 총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온라인투표서비스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척도에서 응답자의 55%는 “만족”, 27.5%는 “매우만족”, 17.5%는 “보통”으로 평가하여 대체적으로 만족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온라인투표서비스 이용시 만족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53%가 “투표소에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이라 답했으며, 47%는 “비대면 접촉식 투개표 진행으로 인한 안전성”에 답하였다. 이는 온라인투표의 본래의 장점과 현재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에 기인한 면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용시 불만족 등 개선사항을 묻는 질문에 일부 응답자는 이용방식의 복잡성 등을 제시하였는 바, 시스템 개선이나 적극적인 홍보 등이 뒷받침 된다고 한다면, 온라인투표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점으로 볼 때, 향후 온라인투표서비스 지원․이용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아울러,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자치회의 각종 정책·의사결정시에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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