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태순)가 지난 17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공사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안산선 건설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을 비롯한 안산지역의 4개 공구별 사업시공사 측이 보고자로 참석한 가운데 박태순 도시환경위원장과 박은경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안산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 속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단의 통합감리단장인 ㈜동명기술공단 이성기 부사장이 신안산선의 사업개요, 노선계획, 정거장계획 순으로 보고를 진행했으며, 이후 안산지역 내 공사 진행사항과 추진계획 위주로 설명이 이뤄졌다.

다수의 인원이 참석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질의응답 시간에도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

각 공사 구간별 협력시스템 구축 여부와 공사에 따른 도로점용 규모, 역사 출입구 추가 개설에 따른 재원부담률에 대한 질의가 나오는 가하면, 역사마다 동일하게 설계된 디자인이 갖는 문제점과 역사 위치나 역사 명칭에 주민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사업단 측에서도 이에 대해 성실히 답변을 이어간 가운데 반영 가능한 부분은 검토해 개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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