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고형미생물생산센터는, 친환경채소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가평군 6개 읍·면 총 16농가(300a)에 12톤(600포/20kg)의 친환경 토양미생물제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가평군은 친환경인증농가의 작목별 인증면적을 기준으로 토양미생물제를 1년에 2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고형미생물생산센터는 총 65여개 친환경채소농가 중, 지난 3~5월중에 1차로 19농가에 토양미생물제 13톤(645포/20kg)을 지원한바 있으며, 오늘 2차 토양미생물제 공급으로 35농가에 총 25톤(1,245포/20kg) 지원하였다.

가평군은 3월 16일 친환경학교급식용 친환경쌀재배 442농가(363ha)를 대상으로는 70톤의 친환경 토양미생물제를 공급하였다. 군은 이날 배부한 토양미생물제를 비롯해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관내 2,000여 농가에게 친환경미생물 312톤(1만5천6백포) 및 액상미생물제 242톤을 생산·공급하였다.

또한, 5월부터 고추탄저예방균, 진딧물예방균, BT균 등 특수미생물 3종 5톤, 축산농가 냄새저감을 위한 냄새저감균 8톤 및 작물의 뿌리활착 및 상품성 증진을 위해 6톤 이상의 클로렐라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개발 친환경제제 및 미생물액비 등을 친환경채소농가에 적용·시험하는 현장적용 실증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날 지원한 15톤의 토양미생물제는 친환경재배농가의 월동작목인 양파, 마늘재배용으로 정식 전에 경운 작업과 함께 토양에 살포할 예정이다.

고초균, 유산균 및 효모 등의 유용미생물이 포함된 토양미생물제의 활용으로 토양환경 개선 및 정식 후 양파와 마늘의 뿌리 활력 촉진으로 생육 향상, 병해충 발생경감과 저장성 향상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군은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 및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농업용 친환경미생물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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