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부천시갑)이 제21대 총선에서 약속했던 자연생태공원 무장애 숲길 조성 사업이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10억이 더해졌고, 기 확보한 도비 19억 포함 총사업비 29억으로 수도권 최고 명품 데크로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사진설명]김경협의원
[사진설명]김경협의원

특히 2021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부천시 재정부담이 전혀 없는 알짜배기 공약실현으로 평가된다.

지난 6월에도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리모델링사업에 도비 5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장애인 프랜들리라 불리우는 김의원이 “지역주민들에게 친환경적 여가 공간 제공과 장애인, 노약자 및 영·유아 보행약자들도 즐길 수 있는 산림욕 장소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녹색복지를 강조하였고, 이번에 가장 중요한 예산의 매듭을 풀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휠체어 교행이 가능한 무장애 숲길은 폭 2m와 길이 2㎞로 총면적 4,000㎡ 규모이며, 기존의 산책로를 활용하여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수목 식재를 통한 식생복원도 이루어진다.

또한 데크로드 주변에는 명상숲·태교원·편백숲맨발걷기가 포함된 「편백 힐링쉼터」, 숲속동물목각놀이터·자연생태교육장 등의 「숲속 테마학습장」이 갖추어질 예정이어서 호기심과 도전정신 자극, 편안한 휴식, 자연속의 체험과 생태학습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던 김의원은 부천의 대표 봄꽃축제장인 진달래동산, 자연생태공원 내 식물원, 박물관, 수목원과 더불어 역곡신도시로 이어지는 336,000㎡ 규모의 부천대공원이 조성되면 그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기에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등 시민 모두의 편의를 고려한 문턱 없는 무장애 숲길」이  부천시 녹색관광 인프라 중심축이자 핫플레이스로 탄생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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