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취약계층에게는 예년보다 더 외로운 한가위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포시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경조)는 9월 23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40명에게 안부 확인 인사와 함께 과일통조림 등 명절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취약계층을 가가호호 방문하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으며, 안부 확인 인사 등 추석 명절의 따뜻한 정을 함께 했다.

행사 재원은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하여 군포2동 협의체위원들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사업자 등이 매월 정기후원금으로 기탁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경조 민간위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홀로 보내실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전달하고 싶었고,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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