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홍인성)가 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를 열고 우수음식점을 선정하는 등 지역 특색음식 발굴에 앞장섰다.
구는 지난 9월 1일부터 8일간 제9회 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6개업소를 선정했다. 올해 경연대회는 집합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기존의 라이브경연방식을 전문심사위원이 참가업소를 방문하여 심사하는 방법으로 변경해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관내 업소 일반음식점 3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심사는 식품, 조리 전문가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들이 음식 맛, 영양, 독창성, 시설·위생 등을 두루 살피면서 심사했다.
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은 운서동 전주맛집(출품음식 우렁제육쌈밥)이 차지하였고, 최우수상은 남북동 한옹가(출품음식 한옹가정식·코다리강정), 우수상은 신포동 체나콜로(출품음식 뇨끼)와 북성동 월미도맛집 달쭈꾸미(출품음식 우쭈식량), 장려상은 연안동 대풍꽃게맛집(출품음식 게장·꽃게탕 세트)과 운서동 황산샤브샤브(출품음식 훠궈세트)가 선정되었다.
수상업소는 시상 후 각종 매체를 활용 홍보하며 새로운 중구의 맛있는 집, 특색 있는 집으로 지정해 관리하게 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업소들이 참가해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우수음식점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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