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문화재단이 온라인에서 만나는 거리공연 <2020 숲속의 랜선 파티>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발표했다.
‘2020 숲속의 랜선 파티’는 수원시가 주최,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푸른지대창작샘터,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지난 19일 공연을 진행했다.
수원문화재단은 그동안 코로나19로 2020 수원연극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경기문화재단 네트워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문화재단 도민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와 연계한 후속사업을 추진했고, 이번 공연은 코로나 확산상황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진행,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하여 내년도 수원연극축제를 기약하고 기대하는 계기를 마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9일(토) 2020 수원연극축제 국내공모작 중 5편을 푸른지대창작샘터와 경기상상캠퍼스의 실내공간에서 무관중으로 공연을 진행, 하이라이트와 참가공연팀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공연단체의 현 상황을 생생히 기록하고 코로나 이후 공연예술축제에 대해 재조명하는 기회마련이 기대된다.
<숲속의 랜선 파티> 영상은 총 6편으로 제작, 오는 28일(월) 전체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11월 2일(월)까지 매주 1편씩 총 6주동안 수원연극축제 SNS와 수원문화재단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영상관련 총 6편은 전체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 더프레임,홈(home),미래,도시,미완성인간,거인의 책상 등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온라인으로 선사될 예정이다.
재단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원연극축제’ 전면 취소의 아쉬움으로 후속사업에 대한 기획 시작,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대면행사에서 최종 무관중 공연영상 촬영으로 사업을 변경한 것”이며”숲속 야외 현장에서 관객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크지만 영상으로라도 시민들과 일부 공연을 공유하고 내년 축제를 기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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