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의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13개 시·군(안산·안양·시흥·군포·광명·과천·의왕·양평·하남·부천·동두천·용인·안성)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안전귀가·경기 13개 도시 통합’을 내려 받아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늦은 밤 퇴근길이나 하굣길에서,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상황 언제 어디서나 앱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GPS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안산시 통합관제센터와 미리 등록한 보호자에게 전송되는 등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앱의 ‘SOS 위급상황’ 기능을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흔들면 보호자와 시 통합관제센터에 위험 상황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리고, 통합관제센터 관제모니터에는 이벤트 문자가 표출돼 사용자의 가장 가까운 곳의 방범CCTV로 현장을 확인하는 한편, 즉각 경찰에 출동 요청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위기상황을 모면할 수 있으며, 앱 기능 ‘FAKE CALL’을 사용하면 전화벨이 울려 통화하는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인근에 있는 방범CCTV 및 파출소·지구대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고, 지정 경로를 설정한 뒤 경로를 이탈할 경우 위급상황을 알리는 기능도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앱 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경기도 안전귀가’를 검색해 누구나 쉽게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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