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8일 부천시청 구내식당에서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식중독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식중독 발생 초기 신속한 보고 체계를 통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실전 같은 훈련으로 현장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이날 진행된 훈련에는 부천시 식품위생과, 부천시보건소, 부천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부천시 상동 행정복지센터와 집단급식소 모락 등 5개소가 참여했다.

훈련은 집단급식소에서 점심을 취식한 280명 중 20명의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여기관은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한 후 집단 급식소의 음용수, 보존식, 조리기구 등에 대한 환경조사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기구 구분하여 사용하기, 물은 끓여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식중독 홍보 및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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