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역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2020년도 ‘제34회 안산시문화상과 제31회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학술, 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5개 부문의 안산시문화상 5명과 최용신봉사상 1명을 각각 선정했다.

안산시문화상은 ▲학술 고운기 ▲예술 한태일 ▲교육 배윤주 ▲지역사회개발 최창규 ▲체육 전구표씨 등이 선정됐으며, 최용신봉사상은 주기덕씨가 선정됐다.

안산시문화상 학술 부문 수상자인 고운기 교수(58)는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안산시 단원학술 심포지엄, 동화책 다문화언어 번역사업 등에 참여해 안산시 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 부문 한태일 배우(78)는 1965년에 데뷔한 원로배우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으로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큰 공적이 있으며, (사)안산예총 영화인협회 소속으로 안산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앞장서 후배 예술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배윤주(58) 씨는 현재 정재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안산시 교육현장에서 국제교류활동·청소년단체 활동지도 등을 통해 안산시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사회개발부문 수상자인 최창규(63) 씨는 안산시협치협의회의 공동회장으로 시민참여 민·관 협치 활성화 및 시민 공감 정책 발굴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체육부문 수상자는 전구표(59) 안산시육상연맹 회장으로, 육상에 대한 열정과 지원으로 안산시 육상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안산의 대표적 체육행사인 ‘안산마라톤대회’를 다년간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건강 증진에 공헌했다.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주기덕(59) 씨는 오륙회봉사단을 비롯한 여러 자원봉사 단체에서 두루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소외계층에 급배식 봉사 등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우수한 안산시 인재들에 대한 추천이 늘어나 안산시 문화상과 최용신봉사상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시민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공적이 우수한 인물을 찾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