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의회(의장 임애숙)가 남동구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한다.
의회는 11월 개회 예정인 제269회 남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세부 일정과 감사 범위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자치분권과 주민자치 활성화, 주민참여 확대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8일부터 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민 의견과 제보를 접수받고 있으며, 그 동안 제외되었던 동 행정복지센터를 감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회 및 통장조직 운영 등 주민자치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취지로 볼 때 빠질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의회는 새로이 실시되는 동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몇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원들이 각 동의 주요현안과 지역민원을 현장에서 파악하여 구민의 눈높이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으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유도하여 건전한 구 재정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각종 민원과 재난 관련 비상근무로 노고가 많은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행정서비스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의회는 총 9일 간의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집행부 각 부서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감사 외에 1일 간 행정복지센터 현장 감사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임애숙 의장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다함께 노력할 것이며, 주민자치 발전과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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