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민주, 수원4)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한 달가량 앞두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도와 도교육청으로부터 위법 또는 부조리한 처분을 받은 전력이나 현재 시행 중인 정책사업의 예산 낭비 등 부당행위 신고 등을 오는 10월 29일까지 공개 제보받는다고 7일 밝혔다.

황 의원은 “지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공개제보 접수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많은 도민들이 재난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만큼, 제보받은 내용을 토대로 도와 도교육청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날카로운 행감 실시를 예고했다.

황대호 의원은 “현재 후반기 도의회 민주 정책조정위원장과 예결특위원을 함께 맡고 있는 만큼, 도청과 도 산하기관의 예산낭비 및 부당·위법한 행위에 대한 사항도 함께 제보해주시면 향후 도 정책수립과 예산심의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 공개제보는 황대호 의원의 개인 이메일 주소인 jakaldaeho@hanmail.net을 통해 받을 예정이며, 황 의원은 제보자의 개인신상 등 비밀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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