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시 7분께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의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전 1시 20분께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시 26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또 대원 184명과 장비 7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직후 공장에 있던 직원 등 17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공장 전체 4개 동 가운데 1만6000여㎡ 규모의 가장 큰 공장 건물 1개 동이 불에 탔다.
불은 오전 2시 50분께 초진을 완료했으며 오전 6시 44분께 완진한 뒤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종이 제조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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