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가 공직자 채용면접과 임용 전 교육에 이어 신규 공무원 임용식도 전국 최초로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개그맨 이문재의 사회로 15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 임용식은 전체 신규공무원 139명 중 대표로 직렬별 1명씩 모두 10명만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및 임용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나머지 신규 공무원들은 이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켜봤고, 행사장 내 설치된 대형 LED화면을 통한 ‘새내기 공직자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토크콘서트에서 신규 공직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합격소감과 정책제안 등을 청취하는 한편, 안산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퀴즈쇼도 진행하며 흥미를 높였다.

아울러 행사장에 대표로 참석한 신규 공무원 10명은 가족과 함께 참여, 부모님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부모님은 자녀에게 공무원증을 걸어주며 공직자로서의 첫 출발을 축하하며 기쁨을 나눴다.

임용식에 참석한 한 신규 공무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불안한 시기에 시민의 건강은 물론 직원들의 안전까지 최우선으로 생각해 전국 최초로 비대면 방식의 면접·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화상 임용식까지 추진한 안산시 공직자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어려운 수험생활을 이겨내고 임용된 만큼 초심을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하길 바란다”며 “항상 시민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진정성을 갖고 업무에 임하며 안산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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