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김구 역사거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구는 2019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 김구 역사거리 조성사업’의 광장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김구 역사거리 조성사업’은 백범 김구선생님과 인연이 있는 인천감리서 터 주변을 정비하고 신포로 약 200m 구간에 인도조성, 공공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교통안전시설 심의 결과에 따라 신포 문화의 거리 로터리에 약 300㎡의 광장이 생김으로써 난립한 불법 주차 방지와 더불어 기존의 불합리한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광장은 신포 문화의 거리를 찾는 방문객과 주민의 쉼터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각종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구는 청년 김구 역사거리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청년 김구의 길 탐방로 조성사업’, ‘감리서 터 휴게쉼터 조성사업’등 지역의 역사적 유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내년에는 사업비 2억 원으로 ‘청년 김구 문화행사’를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중구에 집적된 다양한 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문화강국의 힘을 강조한 백범 김구선생님의 정신을 기리고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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